최근 시흥시(을) 선거구 민주당 출마를 선언한 김봉호 예비후보자가 민주화운동 경력을 왜곡하여 반사회적인 흉악범죄자로 오인하도록 표현한 KBS의 한심한 보도 작태를 규탄한다는 보도자료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봉호 에비후보자는 “2019년 12월 18일자 KBS 뉴스 <예비후보자 164명 범죄전력자…성범죄 등 흉악범죄 7명 >이라는 제목의 기사 중 성범죄·방화 등 흉악범죄 전력 예비후보자 7명이라는 소제목 밑에 실명으로 김봉호 예비후보자에 대한 왜곡된 내용이 실렸다.”라고 주장했다.
김봉호 예비후보는 “기사 내용 중 김봉호 경기도 시흥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는 상해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이듬해인 1987년 특별 사면됐다”라는 내용으로 마치 김봉호 예비후보자가 폭력범, 흉악범인양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악의적인 기사내용이 실렸다며 “예비후보자의 출마선언을 하루 앞두고 나온 왜곡된 보도가 특정세력의 기획에 의한 의도적인 후보자 흠집내기 보도가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이 사건은 1986년 당시 학생운동을 하던 김봉호 예비후보자가 “전두환 군사독재 철폐 위원장”과 경희대 총학생회 “언론협의회의장”으로 있으며 반정부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집시법 위반으로 수배되었다가 검거 과정에서 공안형사와 몸싸움으로 인해 쌍방 상해가 있었던 사건이다.“라고 전하고 그 이듬해인 1987년 특별사면 되었으며 2007년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KBS가 기사에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범죄 전력을 상세히 보도하는 이유를 ‘유권자인 국민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서다’라고 밝힌 의도대로 진정으로 국민의 선택을 도우려면 전후 사정을 살펴 정확한 사실을 바르게 전달해야 할 것이다.”라며 KBS는 사과와 함께 정정 보도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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