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장은 이달 3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 위원장은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신천역-독산-신림(서울대입구) 연장 노선을 제안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졌다.
문 위원장은 "인천지하철 2호선은 우리 시흥시 영역에서만 검토할 것이 아니라, 넓은 시야에서 서울시의 금천구, 관악구의 대중교통 확충 요구를 함께 고려할 경우, 매우 높은 경제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인천지하철 2호선 신림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신림 연장 노선이 성사될 경우, 시흥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여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인천시와 시흥시, 광명시는 물론 금천구 일대 약20만명과 관악구 일대 약 25만명이 포함되어 높은 경재성이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신림 연장 방안에 대하여, "서울시는 현재의 서울 지하철 2호선 남측의 관악산 인접 지역의 대중교통 개선을 위하여, 다양한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서울시가 충분히 검토 가능한 좋은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최근 발표된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독산역 연장 ▲광명역 연장 ▲매화 연장의 3가지 안이 모두 경제성(B/C) 기준인 1.0에는 미달하지만, 독산역 연장 방안이 상대적으로 높은 0.83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이미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GTX-B, 월곶-판교선을 반영하는 경우에는 0.55수준으로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