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20년도부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6종의 장애유형별 장애인 평생교육 신규 프로그램을 21개 시군으로 확대·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개발한 6종의 장애유형별 프로그램은 ▲자폐성장애인 합창 ▲발달장애인 도예 ▲청각장애인 수어문학 ▲시각장애인 무용 ▲지적장애인 라인댄스 ▲지체장애인 사진 등이다.
도는 확대 운영에 앞서 4개 시군에서 두 달간 시범 운영한 결과 학습자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합창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습자와 학부모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폐성 장애인들이 사회성도 기르고, 학습자 간의 협력을 통한 성취감도 느끼게 되었다”며 “경기도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규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부 내용을 담아 매뉴얼로 제작해 내년 초부터 배포하며,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도는 6종의 장애유형별 장애인 평생교육 신규 프로그램 확대 운영에 앞서 오는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회 및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의 우수한 장애인 평생교육 사례와 함께 신규 개발 프로그램의 최종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나 사전등록 페이지(http://bitly.kr/W1va466)에 직접 접속해 등록하면 참석할 수 있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새로운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장애인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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