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71회 시흥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월 16일까지 27일간 진행된다.
이번 의회에서는 의원들의 시정질문과 답변, 시장의 시정연설이 진행되며 2019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 심사가 진행된다.
이어 12월 2일부터는 시흥시가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마치고 2019년도 회기를 마감하게 된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태경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8대 시흥시의회가 제시한‘시민중심 열린의정’을 실천하기 위해 의원들 모두가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또한 시흥시장에게는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주민이 동장을 직접 선택하는 ‘동장 주민추천제’를 소개한다.”라며 “각 지역의 최일선에서 골목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동장을 주민이 추천하는 제도가 시행․정착된다면 주민의 자치의식과 능력이 크게 성장할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김태경의장은 “시흥시가 50만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했으나 시흥시민의 브랜드 가치와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줄 기반시설은 부족하다.”라며 “시흥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와 같은 시흥문화원, 문화예술회관 등의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도 속도감이 매우 더디고, 불확실하다.”라고 지적하며 “민선7기 시흥시에서는 도시의 품격에 맞는 가시적인 성과물이 만들어 지도록 시 행정력을 모아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제271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본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책임감을 갖고 합리적인 재원배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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