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감정노동자들의 권익보호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감정노동자 사회인식 개선 거리홍보 캠페인’이 지난 16일 도내 곳곳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캠페인은 민선7기 경기도가 추구하는 ‘노동존중 공정사회’ 실현의 일환으로, 서비스업종 현장 곳곳에서 활동하는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예방과 건강한 노동문화를 정착하는데 목적을 뒀다.
캠페인은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40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부역, 부천역, 안양 범계역, 수원역, 용인 수지구청 등 5개 시군 내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평등 소통 대화로’라는 구호 아래 현수막과 피켓 게시, 어깨띠 착용, 홍보물 배포, 거리 행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건강한 노동환경 및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감정노동자 뿐만 아니라 기업, 소비자가 모두 적극 동참해야 함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도 관계자는 “우리 모두가 감정노동자라는 인식하에 기업과 소비자, 노동자가 모두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감정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당당히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감정노동자들의 권리보장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부터는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및 치유 전문인력 양성 워크숍’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12일에는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감정노동자를 위한 힐링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주관사인 ANT스토리㈜(031-469-3354)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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