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24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11월 1일 연꽃테마파크 내 잔디광장에서 도시민과 농업인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업인의 날은 흙의 진리를 탐구하며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 철학 이념으로 흙(土)자가 세 번 겹치는 11월 11일 11시에 열리던 농민의 날 행사에서 유래되어 1996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는 시흥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올해의 우수농업인 및 농업관련 유관기관 유공자 표창과 시흥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자 시흥 쌀로 만든 시루떡과 인절미를 이용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풍물패 공연, ▲시흥잔디와 친환경 농자재 및 시흥쌀의 기획전시, ▲농업인학습단체와 도시농업 활동전시 및 전통주와 꽃차 시음과 전통 벼수확 체험 등의 체험홍보관과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짚풀공예, 새끼줄 꼬기 게임 등 다양한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가지 어려운 농업환경에서 애쓰는 농업인을 위로하며, “호조벌과 같은 시흥농업의 유산을 지키고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와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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