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의장 김태경)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를 방문해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가졌다.
김태경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9명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민족 자긍심 회복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시의회 특별세미나를 겸한 이번 여정 첫날에는 ‘부패방지 및 청렴교육’과 ‘4대 폭력 예방교육’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의정활동에서 필요한 반부패․청렴에 대한 지식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에는 나리분지, 곰바위, 사동항 등 울릉도 곳곳을 탐방하며 우수한 자연 생태와 경관을 체험하고 우리시 관광자원 개발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30일 어렵사리 독도에 입도한 시의원들은 국토수호의 최전선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미리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지난 8월 6일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보복 규탄 결의문」을 발표하며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과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즉각 이행할 것 등을 촉구한 바 있다.
김태경 의장은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토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이번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통해 국토수호에 대한 확고하고도 바른 역사관으로 지역과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시의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