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아세안 국가 연수 입교식(상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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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3주 동안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와 함께 개발도상국 여성정책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성정책 행정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수에는 필리핀 여성위원회 ‘클레헤니아 오로라 산 후안’ 수석을 비롯해 아시아 8개국 중앙·지방정부 소속 공무원 18명이 참여한다.
연수단은 젠더폭력, 모자보건, 성주류화 정책 등을 중심으로 여성 인권보호와 능력 개발, 양성평등에 관한 다양한 정책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최근 이슈인 청소년 직업훈련,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에 대해서도 살펴 볼 예정이다.
연수에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연구진이 함께하며, 아시아 지역의 여성인권 보호 및 양성평등 관점의 정책개발을 통해 연수 참가국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액션플랜(Action Plan) 수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연수를 위해 연수 대상 국가별 주요 국제지표와 개도국 여성 현지 수요 조사 및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수 참여 국가의 여성 이슈를 통합적으로 반영한 연수모듈을 기획했다.
아울러 향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개발도상국 여성정책 발전에 더욱 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순늠 도 인재개발원장은 “한국의 성장경험을 함께 나누기 위해 연수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연수에 참가한 모든 국가와 대한민국의 우호협력 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0년도부터 KOICA(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와 협력해 매년 글로벌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6개 과정에 걸쳐 400여 명의 해외 공무원들이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한국의 행정, 경제·사회개발, 전자정부, 지방자치 등의 노하우를 배우고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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