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4일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시흥시 평생학습네트워크 사업’으로 장려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중앙일보가 주관하는 제16회 대한민국평생학습대상은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해 평생학습문화 풍토 조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하는 뜻깊은 상이다.
시흥시의 평생학습네트워크 사업은 2009년부터 지역 내 평생학습 기관 및 단체간 지역자원을 공유하고, 관계망을 형성해 지역연대와 협력의 학습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시작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학습기회를 늘리고, 학습도시 정책들이 지역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총 106개의 기관 및 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흥시민대학, 거모종합사회복지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각 권역별 대표기관을 맡아 참여기관들이 정기적으로 모이고 인적네트워크를 형성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는 중권역을 맡고 있다.
또한 각 권역별 지역현안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3개 기관 이상씩 모여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형태인 소권역 사업 10개를 추진 중이다.
‘시흥시 평생학습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와 시민학습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 번 탄탄한 민관 네트워크의 저력과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장려상 수상을 통해 ‘200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꾸준히 추진한 평생교육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생각이 살아 숨 쉬는 새로운 학습도시 시흥’을 비전으로 더욱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6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시흥시 평생학습축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취소됐다. 시흥시 평생학습네트워크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싶은 기관 및 단체는 평생학습과(031-310-25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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