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화공단을 비롯한 시흥시의 기업인들의 요람으로 기획했던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가 정부 국고지원예산이 삭감되면서 난항을 격고 있었으나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자금 출연 제안에 따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1일 시흥시의회 9월 간담회에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측은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 설립 부지와 자금 일부를 출연 하는 것으로 제안해 왔다고 밝히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시흥시의회는 법적인 문제를 비롯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는 물론 향후 방향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여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시흥시는 당초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의 건립은 오는 2012년 완공목표로 시흥시 정왕동 1270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4천944.9m²에 연면적 1만5천840m²로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키로 하고, 총 예산 267억원 중 연차적으로 국비 90억원, 도비 45억원, 시비 45억원 한국산업단지공단 87억원의 예산지원을 계획했었다.
또한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될 경우 기업지원기관과 국책연구기관, 기업연구소 및 지원시설을 유치하고 스포츠센터, 경제인협의회 및 단체, 기업체 본사 및 연구소, 시험계측센터, KOTR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제회의장, 국제전시장 등이 입주되어 시화산업단지의 기업경쟁력이 강화됨으로써 87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8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천400명의 일자리창출로 중소기업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지원될 국비 50억원 전액이 삭감되면서 이미 6억3천만 원의 설계용역을 진행하여 9월 완료 하는 것으로 진행하던 설계용역이 중단되는 등 규모 축소 가 불기피한 상태로 착공이 어렵게 됐다.
한편 한국산업기술대는 제안서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투지 보조금과 산기대 자금 출자 등을 통해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토지는 산기대 운동장 부지를 활용하는 공동설립 방안을 제안했으며 시흥시가 이를 적극 검토하게 됨으로서 다시 시화복합비즈니스센터건립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으며 그동안 검토되던 것은 전면 재검토해야 되는 상황으로 향후 진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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