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 예술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08/24 [11:2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8/24 [11:29]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 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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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이블아트, 사)장애인고용을 돕는 모임 두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 예술제’가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수원에 있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매 2년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에서 개최되는 예술제는 이미 20년 전통의 역사성을 지니고 있고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수준 높은 장애인 예술축제이다.

예술제의 주행사인 음악제는 9월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30분동안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CBS가 직접 중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음악제는 경기도 및 전국에 있는 많은 장애인 예술가들과 사회복지사, 관련 기관 및 단체 담당자들이 관람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회의 원제인 ‘아시아 태평양 와타보시 음악제’는 35년 전 일본 ‘나라’ 지역 특수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쓴 시에 아마추어 뮤지션들이 멜로디를 붙여 지역공연을 하면서 시작된 이후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12개국 14개 도시(한국, 일본, 중국, 홍콩, 네팔, 대만, 필리핀, 몽골,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참가할 예정이며 모든 곡은 장애인이 직접 작사한 시에 멜로디를 붙인 것이다.

9월 2일 오전 10시에는 에이블아트 컨퍼런스(Able Art conference in Asia-pacific)가 개최된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학술 발표를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에이블아트운동’을 소개하고, 장애인문화예술의 개념과 방향성을 세워나가며 ‘에이블아트운동’의 진보를 모색한다. 아울러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당사자들이나 정책과 행정을 수행하는 공무원, 장애인 단체, 사회복지 종사자 등 이 주제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이 운동을 발전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선희 의원(경기도의회 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에이블아트운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 예술제’가 장애인은 물론 이 사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감동과 벅찬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것이며, 더불어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에게 가능성의 날개를 달고 벅찬 비상을 꿈꾸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기를 당부했다.

홍보대사로는 배우 김갑수와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위촉되었으며 배우 겸 가수 장나라와 대박나라(박학기, 유리상자, 나무자전거, 라이어밴드)는 성공적인 음악제를 위한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 예술제’는 국내외 장애인, 비장애인과 함께 문화의 향기를 향유 할 수 있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어 장애인문화예술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당당하게 뿌리내릴 뿐 아니라 비장애인과 소통하고 통합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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