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시흥시협의회는 최근 이길호 회장이 취임하면서 시흥시 관내 단체의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역에서 바르게살기협의회의 단체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길호 대표는 기업 활동에서도 성공적인 경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가하면 이미 오래전부터 지역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시민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비전시흥포커스는 그동안 기업경영자로, 정치인으로, 지역 봉사자로, 시흥시민과 함께했으며 이제는 바르게살기시흥시협의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는 이길호 대표를 만나 그의 진솔한 삶을 듣고 이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바르게살기 시흥시협의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단체의 재정비는 물론 다양한 사업들도 펼쳐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바르게살기 시흥시협의회장을 맡게 되신 동기와 소감한 말씀.
바르게살기운동은 우리나라가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에 큰 기여를 한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귀중한 단체가 많이 어려워 한다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선거가 끝난 뒤라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고 지역에 좀 더 의미 있는 봉사를 모색하고 있던 차에 바르게살기 회장 제안이 들어와 쉽게 결정했습니다.
지역에서 어려운 단체들이 뭐를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여러 단체에 가입되어 있어 때로는 번거롭고 비용도 많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단체 활동을 합니다.
바르게살기 회장을 맡으면서 우리 단체가 활력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회원들과 같이 봉사를 하면서 제가 오히려 많은 위안과 활력을 얻습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행복할 때가 많습니다.
■ 최근 바르게살기시흥시협의회가 “2019 화합 한마당-ALL 바로 뭉쳐서” 라는 큰 행사를 펼쳤는데 행사에 행사의 취지와 목적은 무엇이며 행사 결과에 대한 자체 평가를 해주신다면.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갈등이 많습니다. 여야 간, 지역 간 갈등은 여전하고 노사 간, 세대 간, 남녀 간 갈등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갈등을 완화 시키는 역할을 우리 지역차원에서 해보고자 기획한 행사입니다. 여러 유관단체와 향우회가 같이 참여했고 여러 세대가 같이 모여 화음을 맞추며 합창을 했습니다.
행사측면에서는 단체장이 참석해서 내빈 소개나 받는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여러 단체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서 같이 만들어 본 행사는 처음이었다는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공연 측면에서는 유명 연예인을 초청해 중심에 세우는 기존 지역행사 공연의 틀에서 벋어나 우리 주변에 어린이와 어르신 등 많은 아마추어 합창단을 모아 관객과 같이 하는 공연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점이라고 봅니다. 이 또한 지역의 여러 단체와 공연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도이고 의식개혁 운동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이번 행사를 경험 삼아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를 매년 해나갈 계획입니다.
■ 바르게살기 시흥시협의회의 향후 사업계획은.
바르게살기운동은 봉사단체 이자 의식개혁 운동 단체입니다. 의식개혁적인 측면에서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을 찾아 시민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바르게살기운동이 처음 태동할 때는 기초질서 확립이 우리사회에 가장 필요한 일이었다면 지금은 사회갈등을 완화하는 문제나 환경개선 운동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상반기에 저의 바르게 시흥시협의회에서 힘 있게 추진한 <시민 화합한마당 행사>를 매년 발전시켜 나가 시흥시를 넘어 경기도와 전국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또한 환경개선사업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이나 <노 플라스틱 운동> 등을 선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런 운동들을 통해 전국 바르게살기운동이 나아갈 방향을 우리 시흥에서 선도해 보고 싶습니다.
■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기업경영을 잘하고 계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하고 계신 사업에 대한 소개와 경영성공 전략을 소개해주신다면.
우리 사회는 아주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면 아무리 사업을 열심히 해도 어려울 수밖에 없고, 반대로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잘 따라가면 쉽게 사업을 일으킬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물론 국가나 정부에서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기업들이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고 예산지원을 해야 하지만 개별기업들 역시 변화의 흐름을 읽는데 좀 더 노력해야 살아 날 수 있다고 봅니다.
저의 회사는 작업복이나 유니폼을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회사인데 온라인이라는 매체를 잘 활용해서 빨리 성장했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회사의 경영자로서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읽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일상적인 관리나 영업을 대부분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잘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여건을 잘 갖추어주고 흐름을 읽고 회사의 나아갈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동안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지역사업을 펼쳐 오셨는데 활동 내용들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신다면.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사회에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곳 저곳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해왔는데 바르게살기운동 시흥시협의회장을 맡으면서는 못해 아쉬움이 많습니다. 바르게살기운동도 봉사단체이고 각동 위원회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집중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바르게살기 각 동 위원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이나 거리 청소, 청소년 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봉사들을 각동위원회와 같이 소통하면서 현재 우리 사회에서 좀 더 필요한 봉사를 같이 찾아보고 좀 더 의미있는 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시흥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인으로 활동해오셨는데 앞으로의 정치인으로서의 계획이 있다면.
우리 사회의 여러 관계들의 최 정점에 정치권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사회를 끌고 가느냐에 따라 우리는 좀 더 좋은 사회로 갈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나라를 잃고 국제난민의 신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정치권력은 우리 모두의 삶을 깊숙이 관여하고 있고 우리는 이를 벗어날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이 땅에서 비교적 많은 혜택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우리 사회에 대한 일종의 부채의식이 있습니다. 좀 더 많이 배웠고,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고, 거기에다 궁핍하지 않을 정도의 경제적 안정까지.. 참 많은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제가 가진 것을 나누고 노력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회가 되도록 정치를 바로 세워야 하는 것이 꼭 제가 출마를 해야 할 상황일 수도 있고, 누군가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 상황도 있다고 봅니다. 주변 분들과 많이 상의하고 깊이 있게 고민할 것입니다.
■ 평소 갖고 계신 인생의 좌우명은 무엇이며 미래의 인생 계획을 소개해 주신다면.
일생을 관철하면서 가지고 가야할 좌우명도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좌우명도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회사의 직원일 때와 사장일 때, 정치적 리더일 때와 추종자 일 때 좌우명이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최근에 이 말이 가장 깊이 있게 와 닿았습니다. 늘 깊이 새기며 살고 싶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선택의 순간에 우리는 쉬운 길을 선택하고자하는 유혹을 많이 받고 쉬운 길이 최선의 길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선택의 순간에 쉽고 어렵고를 떠나 어떤 길이 좀 더 의미 있는 가를 따져보고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면 결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 이길호 회장 프로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홍보과장(전)
국회의원 정책비서관(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조직특보(전)
(사)경기발전연구소 정책실장
바르게살기운동 시흥시협의회장
(주)미래SMC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