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의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 안상수 인천시장, 주한 외교 사절, 국내외 귀빈등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진대제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안 시장의 환영사, 이 대통령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송도국제도시의 주 행사장을 중심으로 세계도시관·기업관·세계문화의거리·로봇사이언스미래관·하이테크플라자·디지털아트관·녹색성장관등이 들어서 있으며, 2만㎡ 크기의 세계문화의 거리는 문화체험공간으로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이외에 세계의 음식·토속품 거리도 마련됐다.
총 24만7000㎡에 달하는 주 행사장에 마련 된 ‘인천세계도시축전’은 국내외137개 도시가 참가하는 세계도시관을 비롯해 전시이벤트·컨퍼런스·공연 등 68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무려 1360억 원의 초대형 사업비를 들여 총 예상 관람객 700만 명을 내다보는 인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에 인천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분명하게 부각시킬 계획이다.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라는 부제를 가지고 세계도시의 어제·오늘·내일을 보여줄 이번행사는 10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세계 도시들의 상징 건축물과 문화콘텐츠, 음식문화등을 보고 느낄 수 있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세계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행사홈페이지www.incheonfair.org 박경빈 기자 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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