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는 “모든 것은 자체내부의 모순과 갈등으로 변화한다.”는 헤겔의 변증법에 “사회나 정치는 물질에 의해 좌우된다.”는 포이어바하의 유물론을 결합하여 변증법적 유물론을 탄생시켜 역사발전의 본질을 규명하여 인류역사의 발전단계를 다섯 단계로 분류했다.
역사발전의 단계는 계급간의 갈등에 의해 변화하는 것이며 하나의 체제가 갖고 있는 계급갈등에 의해 멸망하고 새로운 체제로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고 규정했다.
첫 단계는 원시공산제로 계급도 개인주의도 없는 평등사회였다.
두 번째 단계는 생산수단의 발달로 잉여생산물이 생기면서 이를 서로 많이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되어 사유재산이 생겨나 더 많은 재물을 차지하기 위한 계급이 생겨나 지배계급은 노동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부려 생산한 잉여 생산물을 차지함으로써 원시공산제는 무너지고 노예제 사회가 성립했다.
세 번째 단계는 봉건제 사회인데 노예제 사회는 더 많은 노예를 필요로 하기에 침략전쟁이 계속되어 대제국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방대한 영토와 많은 노예를 감독하게 어려워 계단과 같은 층층의 계급이 지배하는 사회로 옮겨 갔는데 이 봉건제 사회는 좀 더 많은 사유재산과 자유를 추구하는 자본가계급의 등장과 함께 몰락하고 만다.
네 번째 단계는 자본주의 체제로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 부를 축적한 자본가계급은 프랑스 혁명과 같은 시민혁명을 일으켜 자유와 평등을 원했던 시민들을 노동자계급으로 전락하게 만들었다.
다섯 번째 단계는 사회주의 단계로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자유경쟁을 통한 부의 축적이 허용되면 자본주의는 완벽해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자본주의체제 안에서는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자는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없는 자를 더욱 핍박하게 되어 자본가에게 착취당하던 노동자계급이 혁명이 일어나 진정한 노동자를 위한 사회주의 국가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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