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재정 교육감)은 2019학년도부터 교육공동체가 학교시민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실현을 목표로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는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민주적인 학교문화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삶 속에서 민주주의를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학교이다.
민주주의는 민주시민의 행동에 의해 실현되고, 민주시민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교육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점에 바탕을 뒀다.
경기도교육청은 시민교육 교과서 3종 10권을 개발해 경기도는 물론 전국 11개 시‧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 자료를 보급한 바 있다.
시민교육 교과서가 교육과정 속에서 민주주의의 내용적 이해를 돕는다면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는 학교마다 구체적 추진 과정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는 2019년 도내 총 36개(초 20개, 중 11개, 고 5개) 학교에서 교육공동체가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민주시민교육 수업 실천,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사회참여 및 체험하는 시민교육, 공간의 민주성 수업 프로젝트 등 중점 방향을 정해 다채롭게 운영한다. 운영학교 간 네트워크도 형성해 실천 과정을 함께 나누며 고민을 해결하고 지역으로 학교민주주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학교 공간의 변화가 민주적 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부분에 주목해 학생 주도로 계획 단계부터 의견 반영, 공간 변화에 이르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19일과 20일 현대종합연수원에서는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교장과 담당교사 80여 명이 참석해 학교별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워크숍이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에서 미래 민주시민이 될 학생들이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나와 이웃을 바라보며 정의로운 판단으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역량을 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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