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시흥시지부는 지난 13일 정왕동 쎄쎄쎄서 많은 축하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시흥시지부 제7대 지부장 이․취임식을 진행하고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 최찬희 시흥예총 회장 및 시흥예총 각 단체 지부장 및 국악협회 회원과 시흥국악협회 자문위원 등 많은 축하객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펼쳐졌다.
식전행사는 시흥 국악인들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식전공연을 펼쳐 축하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으며 김정임 취임회장의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국민의례에 이어 배상우 이임회장에 대한 공로패와 기념품 전달이 진행됐다.
이날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 배상우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바쁘신 중에 참석해주신 내빈들에게 감사드리며 지난 임기 동안 국악협회 지부장으로 조금이라도 국악협회가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나 부족하고 모자랐던 부분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된다.”라고 말하고 “그동안의 제 임기 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국악협회 임원과 국악인은 물론 국악협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최찬희 예총 회장께도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정임 신임 지부장이 큰 짐을 지게 된 것 같으나 이 자리에 지역에 많은 봉사자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여 시흥 국악협회를 위해 도움을 주시겠다고 나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김정임 신임 지부장이 지역에 예술 발전을 통해 주민들이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부탁드리며 각 분과에서 임원으로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취임사에 나선 김정임 신임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흥 국악협회가 1992년도에 조직되어 지금까지 오랫동안 지속되어올 수 있었던 것은 전지부장님과 고문, 임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며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또한 배상우 전지부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국악협회는 국악 발전을 발전 계승시키기 위해 존재하며 저 또한 50여 년 동안 국악인으로 한국무용과 국악 발전을 위해 힘쓰고 후학 양성에도 노력해 왔다.”라며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어떻게 하면 국악을 보존하며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젊은 국악인들과 함께 시흥 국악이 더욱 발전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임원 및 회원 여러분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축사에 나서 김태경 시의회 의장은 “국악을 사랑해 오신 시흥시국악협회 회원들을 보니 반갑다.”라며 “시의장 이전에 전 국악협회 회장으로 함께하고 싶다. 김정임 지부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어깨에 큰 짐을 지게 된 김정임 지부장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자문위원회 김근한 위원장 및 12명의 자문위원들에게는 위촉패가 전달됐으며 각 분과장 및 임원, 이사들에게도 위촉장이 전달됐다.
이번 국악협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악동아리는 물론 젊은 국악인들까지도 임원으로 위촉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는가 하면 강원도 춘천 지부와 공연 및 기획 단체들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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