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의 올바른 이해

경기도시흥교육청부설영재교육원 초청강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06/22 [12:1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6/22 [12:11]
방사선의 올바른 이해
경기도시흥교육청부설영재교육원 초청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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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교육청부설영재교육원은(교육장 이상덕) 지난 15일 경기도시흥교육청 시청각실에서 ‘알기 쉬운 방사선’이란 주제로 1학기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영재교육원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한 이 날 초청강연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 유동한 연구원이 강사로 나와 일상생활에 쓰이는 방사선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순서로 방사선에 대한 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를 얻는 강연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야외에서 환경방사선 측정기를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방사선을 측정해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1부 강연에서는 방사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 이해와 실생활에서 방사선이 이용되고 있는 여러 사례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1부가 끝나고 학생들은 2인 1조로 건물 내부와 교육청 부근의 나무, 꽃, 대리석, 철제 구조물 등의 방사선 양을 측정해, 주변에서 흔히 보는 사물들이 실제로 방사선을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에서 제공한 방사선 측정기로 방사선을 측정한 학생들은, 물질의 종류에 따라 방사선의 방출량이 다르다는 것과 측정 수치가 대부분 0.1마이크로시버트(방사선 측정단위) 이내로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직접 체험을 통해 알게 됐다.

강연이 끝난 후, 한 학생은“이번 강연을 통해 평소 방사선에 대한 지나친 불안감을 갖고 있었는데, 올바른 시각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무엇보다도 직접 생활 속의 방사선을 측정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너무나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초청 강연은 과학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로 하여금 전문지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기 별로 연 2회씩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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