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음주 나를 지키는 지름길

글.시화병원 6내과 정해권 과장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9/01/28 [16:4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1/28 [16:47]
올바른 음주 나를 지키는 지름길
글.시화병원 6내과 정해권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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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병원 6내과 정해권 과장


친구들과의 모임 회식 등 피할 수 없는 술자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술자리로 인해 몸도 마음도 힘들다면 얼마나 슬플까? 즐거운 술자리를 위한 건강 상식을 알아보자.

술 얼마나 마시는 게 좋을까?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성인의 권장 음주량은 남성 40g, 여성 20g이다. 하지만      이는 평균값일 뿐, 알코올 분해 능력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하루 적정 음주량은 개인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다. 술을 마신 다음 날 숙취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이는 자신의 적정 음주량을 벗어난 것이다. 우리가 자주 마시는 술로 환산하면 남성은 소주 5, 맥주 4, 와인 3, 동동주 5’, 여성은 소주 2.5, 맥주 2, 와인 1, 동동주 3에 해당한다.

섞어먹는 폭탄주 과연 괜찮을까?

흔히 폭탄주를 마시면 한 가지 술을 마실 때보다 빨리 취하고, 숙취도 심하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폭탄주를 마셨을 때 숙취가 심한 것은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셨기 때문이 아닌, 짧은 시간에 많이 마셨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숙취는 술의 종류보다는 마신 양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시간에 과음이 아닌 장시간 절주 하는 것이다!

술 올바르게 마시는 방법은?

술을 마시는 동안에 물을 많이 마셔주면 체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취기를 줄일 수 있다. 마시는 술과 물의 비율을 1:1이라고 생각고 술 한 잔, 물 한잔 마신다면 술 취하는 속도를 훨씬 늦출 수 있다. 또한 술자리나 회식자리에서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복으로 음주를 시작한다면 더 위험하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몸에서 알코올을 더 쉽게 흡수하기 때문에 회식에 가기 전에 삶은 계란이나 초콜릿으로 간단히 속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간을 덜 상하게 하는 방법은?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1일 권장량 이상의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술은 가능한 한 종류만 마시고, 여러 종류의 술을 마실 때는 도수가 낮은 술에서 높은 술 순서로 마시는 것이 좋다. 술 마실 때 적당량의 안주나 물을 함께 먹으면 알코올이 흡수되는 양과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대화를 많이 하는 것도 알코올 배출을 빠르게 해 간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음주 이후에 진통제를 섭취 한다면 간에 손상을 줄 수도 있으니 꼭 주의해야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절주

음주를 하면 끝까지 가자.” 라는 생각으로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술자리는 무엇보다. 자제와 조절이 아주 중요하다. 음주는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도 하지만, 과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들도 적지 않음을 꼭 인지해야 한다. 행복한 술자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비법은 바로 절주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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