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여성친화도시로 여성들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으며 시흥여성들이 자유로운 활동을 통해 다방면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하고 있다.
또한 일부 여성들은 지역사회를 리드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에 중추적인 역할들을 잘 소화 해내고 있다.
특히 지역여성의 대모(大母) 역할을 하고 있는 염명자 시흥시1%복지재단 부대표는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 부회장으로 지역에 리더들이 함께하는 평화통일을 위한 사업의 중심이 되고 있는가하면, 시흥희망로타리 초대회장을 거치면서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시흥사회가 따뜻하고 정이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시민대학 운영위원장으로 시흥시의 노인들의 밝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일에도 적극 협력해가며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의 위상을 높여온 지역 인물이다.
시흥비전포커스는 자상하며 적극적인 성격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염명자 1%복지재단 부이사장을 찾아 그녀의 활동 및 인생관 등을 듣고 이를 소개한다.(편집자 주)
■ 시흥과의 인연 맺다.
전국 최초로 설립되어 현재 지역복지사각지대를 아우르는 역할의 중심이 되고 있는 시흥시1%복지재단에 염명자 수석 부대표는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지역여성들의 대모로 일컬어지고 있다.
또한 시흥시1%복지재단 염명자 부대표는 현재 지역에서 활동 하고 있는 각 단체에서는 여성들의 맏언니로 통하기도 한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 서대문 미동초등학교 를 졸업한 성경이 매우 활달하고 긍정적이었던 소녀 염명자는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에는 육상선수와 농구선수로 활동했으며 시흥시무지내동의 현재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자리에 소재했던 소성고등공민학교에 근무하면서 시흥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당시 아주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하던 곳이라서 서울에 있는 친구들로부터 입었던 교복을 모아 학생들에게 전달했는데 학생들이 너무나 좋아 하는 것을 보고 주는 기쁨을 알게 됐다.”라고 회상하며 “이때부터 남에게 베푸는 일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지금도 차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한가득이며 언제 어디서든 어려운 이웃을 보면 차를 세워 무엇인가를 나눠주게 된다.”고 말하는 염 부대표는 지금까지 돌아보면 자신은 남에게 자신의 것을 나누어주고 봉사하는 것에 대한 인자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주는 즐거움과 행복은 매우 크고 보람을 느끼게 된다는 것.
■ 결혼 생활 20여년, 며느리로 역할 충실
1979년 근무지인 소성고등공민학교 재직 중 지역 원주민으로 학교 앞에 살던 손석천 씨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시흥시민으로 인생이 시작됐다
시흥에 시집와서 신혼 때부터 중풍으로 앓으시던 시어머니를 모시며 며느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23년 동안 시어머니의 대소변 받아내는 등 수발을 다하며 간병해온 염 부대표는 며느리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집안 살림에만 전념하며 20여년을 살아왔다.
“그 시절만 해도 중풍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모실 요양원이 없어 집에서 모실 수밖에 없었으며 시어머니의 간병은 매우 힘이 들었으나 최선을 다하며 간병해왔다.”라며 “지금 돌아보면 그 시절이 인생에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다.”라고 전한다.
■ 전업 주부 지역사회 활동에 나선다
집안에서 며느리로 살아오던 중 시아버지께서 “이제 집안 살림에서 벗어나 사회활동을 해라”라고 말씀하셔서 힘을 얻은 염명자 부대표는 지역사회 다양한 봉사에 나서기 시작했다.
▶ 시흥희망로타리 초대 회장으로
시흥 최초의 여성 로타리클럽을 창립하고 초대와 2대 회장을 맡으면서 지역 회원들과 로타리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국제로타리 3690지구에 다양한 임원 활동을 펼쳤으며 시흥 11지역대표로 활동했다.
또한 로타리 아카데미 위원으로 부천 광명 인천 등 3690지구 지역을 돌며 국제로타리의 정신과 사회봉사 등을 알리는 로타리 전도사로의 역할을 통해 로타리인의 봉사 실천을 일깨우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석부회장으로의 통일을 준비하는 선봉에서
2009년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 위원으로 시작되어 현재 수석부회장으로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가 펼치는 모든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염 수석부회장은“ 우리가 통일이 되려면 우선 남한과 북한 주민들의 다양한 분야의 벽을 허물고 오랜 기간 동안 멀어져버린 문화를 서로 이해하도록 하는 일이다.”라고 강조하고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의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통일 골든벨, 관내학교에 통일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부터 일반인까지 통일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인식하고 통일을 맞이하는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하며 새터민들과 송편 빚기, 김장담그기는 물론 새터민들의 멘토링 역할 등을 통해 남한의 문화를 빨리 익히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시민대학 운영위원장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 실천
2005년부터 시작된 (사)복지세상미래(시흥 시민대학)은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운영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시흥 시민대학은 지역에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터이며 놀이터,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항상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오래 동안 간병했던 시어머니를 생각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라는 염 위원장은 이용자들에 비해 공간이 좁은 것이 마음에 걸려 운영위원들과 함께 조금 넓은 공간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 지역 사랑 나눔의 중심에서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지역 나눔을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발족된 시흥시1%복지재단에 부대표로 분배위원장을 맡아 활동해 홨으며 현재 1%복지재단의 대부분의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시민들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비롯해 기부업체나 단체를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 받는가하면 지역에 소외계층에 고른 분배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봉사의 즐거움도 함께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복지재단을 대표하여 국제세미나에 대표로 참여하여 시흥시의 나눔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하며 1%복지 재단을 통해 기부하는 후원자들의 보람을 키워주기도 했다.
지역에 소외계층에 골고루 분배하여 지역에 어두운 그림자를 없애고 지역에 기부 문화를 확산 시키는 것이 1%복지재단 부회장으로서의 큰 목표라고 말하는 염명자 부회장은 자신의 지역사회 활동 중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 다양한 지역 활동 통해 여성들의 우상으로
이밖에도 시흥도창초등학교 어머니회장을 비롯해 안산․의왕․군포 학교연합회 총무, 시흥시 학교어머니새마을회 회장, 여성단체협의회 총무, 시흥시바르게살기협의회 여성회장, 경기도행정모니터요원, 한국여성지도자협회 경기도 이사, 시흥시자체평가위원회 위원, 행정서비스현장 시민평가단원, 새오름포럼 공동대표, 사단법인 한국평생교육사협의회 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여성리더로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온 시흥시 승격 30년을 앞둔 시흥시의 산 증인이다.
■ 끊이지 않은 교육열로 강단에서도 바쁜 시간을
염명자 1%복지재단 부대표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지난 2012년 고구려대학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했는가 하면 2010년에는 청운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2014년에는 강남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평생교육학과를 졸업하여 평생교육학 석사학위를 받는 등 뒤늦은 학구파이다.
이뿐 아니라 요양보호사(1급), 심리상담사(1급), 시니어라인댄스지도자(2급),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 평생보육사(2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격을 취득하며 무엇인가 배우는 일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후배 양성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고구려 대학에서는 사회복지관련 학과 강의를 하고 있으며 청운대학에서는 광고 홍보 관련 강의를 맡아 시간을 쪼개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번 가을 학기에는 일부 대학의 강의에 휴강신청을 해놓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 적지 않은 나이에도 꿈을 향한 도전 이어져
염명자 1%복지재단 부대표는 60대 중반을 넘어 서면서도 새로운 꿈을 그려가고 있다.
그녀의 꿈은 왕성한 사회 활동은 물론 지역에서 큰 요양원을 운영하여 마지막 인생은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소유한 토지들이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로 포함되었다가 사업이 취소되어 풀리며 다른 행위를 못하게 하는 등으로 정확한 계획을 세울 수가 없는데 가능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며 급한 마음을 참고 있다.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어 본 사람들은 주는 행복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요. 누구에게 도움을 주며 얻는 행복은 인생에 큰 보람으로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모든 일을 즐겁게 소화하고 최선을 다하며 내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는 염명자 1%복지재단 부대표는 시흥여성은 물론 시흥시민들로부터 시흥의 대모(大母)라고 부르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프로필
▲ 학력
서울 미동초 졸업, 고구려대학 사회복지과 졸업, 청운대 광고홍보학과 졸업, 강남대학교 교육대학원 평생교육학과 졸업(석사)
▲ 경력
전) 시흥도창초등학교 어머니회장, 시흥시 학교 어머니 새마을회장, 여성단체협의회 총무, 시흥시바르게살기협의회 여성회장, 한국여성지도자협회 경기도 이사, 시흥시자체평가위원회 위원, 행정서비스현장 시민평가단원, 새오름포럼 공동대표, 사단법인 한국평생교육사협의회 이사, 시흥희망로타리 초대․2대 회장, 국제로타리3690지구 여성증강 위원장, 11지역대표
현) 시흥시민대학 운영위원장, 민주평화통일 시흥시지구협의회 수석 부회장, 시흥시1%복지재단 부대표
고구려대학 이래교수, 청운대학교 겸임교수
▲ 수상
경기도지사 표창,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대통령표창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