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버스공영차고지 ‘소통’으로 문제 해결되길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06/07 [07:0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6/07 [07:05]
능곡버스공영차고지 ‘소통’으로 문제 해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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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의회 의원 이민국     © 주간시흥
아침 시의회 출근길에 시청 정문 앞 인도에서 능곡 버스공영차고지 설치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하는 능곡 입주민을 보게 됐다. 평소 같았으면 위로와 함께 피켓도 들어주고 시위도 같이 했을 것이나 청사 안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의 니를 한탄하며 몇 자 적어본다.

먼저 버스공영차고지를 능곡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도시기획을 하게 된 지난 2005년도 한국토지공사와 도시기획 담당공무원에게 참으로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지적하고 싶다. 사실 지금이라도 이 사업을 전면 백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꼭 그렇게 하고 싶은 심정이다.

시흥시의회에서도 사업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지난 2년여 동안 지루한 싸움을 했었지만 이미 이에 대한 행정행위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국비, 도비를 보조받아 토지매입이 이루어졌으며, 이제는 시공 업자선정 절차만 남아 있었고 그 업자 선정이 시장 취임식 날 결정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김윤식 시장이 한 번 더 심사숙고 해보자는 뜻으로 시공업자 선정을 미루어놓은 상태인 걸로 알고 있다. 여기에 본의원은 능곡버스차고지는 규모 및 입지, 기능면에서 효율성이 없을뿐더러 규모가 협소해 입지는 주거 밀집 지역과 인접해 있고, 기능은 차고지로서 갖춰야 할 시설들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의 계획으로 보인다.

그래서 시흥시에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인 장현·목감 택지개발사업과 소사원시선 전철 완공시점로 인한 교통수요증가 대비, 교통대책 및 차고지 수급계획을 다시 수립해 적당한 곳으로 이전을 하고 그 자리는 주민들의 복지증진의 시설들로 사용 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김윤식 시장이 교통정책과에 대안마련을 지시 하였으며 때마침 우리 시흥시에서 교통대책 기본계흭인 교통관련 최상위 기본계흭을 용역 수행 중이었는데 이러한 용역 수행기관에 별도로 능곡버스 차고지관련 이전 계흭을 수립하라고 과업지시를 한 걸로 알고 있고 지금 현재 연구용역 중인 것을 본 의원이 교통정책과의 공문서를 통해서 확인을 하게 되었다.

대다수의 능곡 입주민들께서는 김윤식 시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말을 하고 있으나 차고지 이전을 위한 노력에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한다.

김윤식 시장은 상급기관인 경기도나 중앙 부처에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고 있어야 하는 어려움을 능곡동 주민들께서 십분 헤아려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본 의원 역시 앞으로 몇 년 내에 차고지는 이전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리고 능곡동 입주민들 중에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야할 저소득층의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살고 있다. 이분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해야 할 시흥시의 행정지원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 년 안에 모든 것들이 결정될 것이다.어쨌든 김윤식 시장은 능곡동 입주민들과의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서로의 신뢰 속에서 행정적 절차가 진행되기를 소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능곡버스공영차고지 건립 문제가 원활히 ‘소통’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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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4 [01:14] 수정 삭제  
  버스운전기사의 휴식처인 차고지를 반대하니까 결국 버스업체도 능곡을 외면하는것같습니다.
k업체는 능곡지구에 노선1개신설,1개변경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어떠한이유인지 몰라도 계획을 모두 철회하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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