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한 신안산선 유치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

한상선 gogo시흥전철 운영자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06/01 [15:4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6/01 [15:43]
시급한 신안산선 유치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
한상선 gogo시흥전철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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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의 시흥 유치를 두고 41만 시민들의 한결같은 열망과는 달리 시흥시와 지역 정치권이 너무 조용하다. 노선 결정이 수차례에 걸쳐 지지부진하게 연기되다 또다시 정부는 신안산선 노선을 어디로 연결할지를 두고 타당성 용역이 한창 진행 중이다. 늦어도 오는 8~9월이면 용역결과에 따른 최종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는 안산시와 노선 유치를 놓고 지루한 공방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조만간 결정될 신안산선을 두고 하루하루가 목이 타들어 가고 있다.

그동안 시장의 부재로 인해 시 집행부에서는 중앙 정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이 부족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오죽하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중앙 정부와 국회를 찾아가 시흥시 안을 설득하고 이해시켜 노선 결정을 정부에서 재검토할 수 있도록 했겠는가?

당장 2~3개월 후면 노선 이 결정 날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은 아직 신안산선에 대한 구체적 유치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어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를 위한 TF팀을 구성하듯 눈앞에 현실로 다가온 신안산선 유치 TF팀을 즉시 가동시켜줄 것을 제안한다.

정부 관계부처의 관계자는 시흥시 안이 가장 설득력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나 결국 결정은 정치력에 의해 좌우되지 않겠냐는 우려가 되는 가운데 시흥시 안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노선 확정이 지연되면 분명 누구보다 지역 정치권의 책임으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인 지금이야말로 신임 시흥시장과 지역 정치인,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때다. 월곶-판교선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신안산선이 결정되고 나서 타당성 검토를 할 수 있는 사업이다. 검토만하고 사업을 안 할 수도 있다.

무엇이 먼저이고 무엇이 나중인지를 판단한다면 분명 신안산선 유치 노력이 시흥시의 가장 선행 현안인 것이다. 고고시흥전철을 비롯한 시흥시발전위원회 등에서는 국토해양부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타당성 결정 발표 이전에 시흥시민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와 설명회를 열겠다는 답변을 받기도 했었다.

시민 30만 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관계부처에 시흥시안 노선결정을 요구하는 서명부를 전달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신안산선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에 시흥시와 정치권은 이에 화답하듯 시 집행부, 시의회, 국회의원, 시민이 참여하는 신안산선유치 TF팀을 구성해 한목소리로 관계부처를 설득하고 이해시켜 신안산선 시흥시 확정이라는 역사적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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