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연재칼럼]환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할 식중독 이야기

제 1내과 손창영 부장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09/13 [06:3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9/13 [06:37]
[시화병원연재칼럼]환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할 식중독 이야기
제 1내과 손창영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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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병원 제1내과 손창영부장   © 주간시흥


최근 학교 급식에 제공되어 식중독을 유발한 원인으로 지목된 초코케이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식약처에서 제품을 회수하여 조사한 결과 빵 위에 올라간 크림의 재료인 난백액’ (달걀에서 흰자만 분리한 것)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살모넬라균은 흔히 알려진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로, 동물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닭과 같은 가금류가 가장 흔한 감염원이다. 알의 껍질에 균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가금류의 난소나 난관이 감염되어 있는 경우 알 자체가 감염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식품 취급자는 오염 매개체가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살모넬라균과 식품을 함께 섭취할 경우 식중독이나 위장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와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인 위험을 끼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피 묻은 변, 오한, 발열, 근육통, 구토 등이 있으며 잠복기가 12시간에서 72시간까지 되므로 보통 1~2일 전에 섭취한 음식을 살펴야 한다.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은 특별한 치료 없이 4~7일 사이에 회복하지만 심한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탈수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란, 생육은 5이하로 저온에서 보관하고 조리에 사용된 기구 등은 세척·소독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하며 육류의 생식을 자제하고 74, 1분 이상의 가열 조리를 하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주로 6월에서 9월 사이 저온이나 냉동상태, 건조한 환경에서도 살모넬라균은 잘 증식하기 때문에 요즘같이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특히 음식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식중독 예방의 3대 원칙 손 씻기, 끓여먹기, 익혀먹기를 항상 상기시켜 식중독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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