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시흥포커스』표지 초대인물

뚝심의 40년 외길인생 대은산업(주) 김종웅 대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09/13 [02:4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9/13 [02:47]
■ 『비전시흥포커스』표지 초대인물
뚝심의 40년 외길인생 대은산업(주) 김종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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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만이 살길, 세계를 향한 꾸준한 도전은 계속돼비전시흥포커스는 제5호 초대인물로 세계포장재 PP 밴드시장의 선두주자로 굳건히 지켜가고 있는 대은산업() 김종웅 대표를 선정했다.

김종웅 대표는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아직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작업복을 걸쳐 입고 현장을 뛰어 다니는가 하면 제품 개발은 물론 생산현장의 관리까지도 직접 진두지휘하며 대은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김종웅 대표는 대한민국의 살길은 오직 수출이라며 세계시장을 돌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어 지역 기업인들의 존경에 대상이 되고 있다.

비전포커스는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어른으로 원칙을 중시하고 겸손하고 부지런함으로 후배 기업인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김종웅 대표의 기업경영철학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     © 주간시흥

 

 

포장용 PP밴드의 세계 최정상의 대은산업()

일상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포장은 최종 제품의 안전한 이송과 보관은 물론 제품의 가치를 높여주는 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제품 포장용 밴드개발과 생산에 40년의 외길을 걸어온 대은산업()은 포장용 PP밴드와 주변기기제작, 포장 시스템의 자동화라인 산업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 제품의 생산은 자동화와 품질 개선, 신제품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실현하며 분야에서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며 세계 40여 개국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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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은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원료 투입에서부터 포장에 이르기까지 컴퓨터시스템의 자동화공정을 통해 원가절감은 물론 품질의 우수성 및 높은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어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대은산업()의 제품은 매우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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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포장용 PP밴드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텐다드 형의 PP밴드와 밴드에 상호와 메시지들을 고급 인쇄기법으로 인쇄하여 제품의 밋밋함을 없애고 이미지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인쇄밴드는 물론 자원절약을 위한 원가절감형 밴드 등으로 고객의 주문에 폭, 두께, 인쇄 사양 삽입 등을 비롯해 다양한 색상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     © 주간시흥

 

선물이나 답례품 소형박스 포장에 적합한 경포장용 PP밴드와 파랫트, 합판 포장 박스, 가구 목제 등을 포장하는 중량물 포장용 PP밴드, 부드럽고 신축률이 현저하게 좋아 견고한 포장용으로 사용되는 특수 수축밴드와 전자기기나 전자제품의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는 정전기 밴드까지 포장용 밴드에 관해서는 못하는 것, 없는 것이 없다.

▲     © 주간시흥

 

대은산업()의 또 다른 분야는 포장용 자동화 라인을 비롯한 포장용 주변기기기다.

오랜 기술적 노하우와 김종웅 대표의 철저한 기술 관리를 통해 개발되어 생산하고 있는 자동랩핑기, 자동파랫트포장기, 자동탑시트커버링 기계 등을 연계시켜 갖춰진 대은산업()의 자동포장시스템은 고객들의 만족도는 기대이상으로 높여주게 된다.

대은산업()은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각종 포장재에서 부터 포장기계, 표장시스템까지 세계 독보적인업체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포장에 선두주자로의 자리매김을 계속해 가고 있다.

대은산업()의 탄생과 이력

대은산업()의 탄생은 김종웅 대표의 끈질긴 성실함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50년 전 다니던 회사에서 국산 PP밴드 개발을 위해 수 십 차례의 개발에 실패를 거듭한 끝에 국산화를 성공하면서 국내 포장밴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장본인으로 1979년 서울 강서구 신정동에 대은화학이 설립되면서 시작된다.

선진 기술을 갖고 있는 일본에 건너가 어렵게 자동PP밴드 권이 부품들을 구입하고 기술을 배워온 김 대표는 국내 포장용PP 자동밴드 생산 1호 업체로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뤄 냈다.

1985년 김포공장으로 이전 한 후 1990년 부산공장을 설립했으며 1995년에 정왕동의 시화공단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안정적인 회사로 발돋움을 했다.

이어 1997년 법인으로 전환하고 국내 업계 선두로 위상을 세워 나갔고 1998년에는 중국천지공장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렸으며 1999년에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선정과 함께 제36회 무역의 날 무역협회장 상을 수상했다.

2000ISO9001을 취득하고 2002년에는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으며 철탑산업훈장 수상을 수상했는가하면 2006년 기술혁신 중소기업(INNO-BIZ) 획득, ISO14001인증획득, 2009년 중국 상해공장 합작투자 등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사세확장은 물론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등을 통해 기술력을 높여나갔다.

그 결과 2004년에는 삼백만 불 수출 탑, 2005년에는 5백만 불 수출 탑을 수상 받는 등 급속한 수출매출 신장과 함께 벤처기업확인서 획득했고 2012년 미국LA 지사 설립에 이어 2013년 미국워싱턴 지사를 설립하면서 미국시장은 물론 북미와 남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으며 2014년에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시장 40여 개국에 수출하면서 현재 60%인 수출비중을 더욱 높여나가기 위한 기술개발로 인한 신제품개발과 해외 마켓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김종웅 대표의 기업운영 철학

죽는 순간까지 배우며 살라라고 말씀하시던 엄격하고 명확하셨던 부친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배움과 도전을 계속해온 김종웅 대표의 기업경영철학은 회사 응접실에 적어놓은 나의 실천 상을 읽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나의 실천 상

- 머리는 연구를 충분히 하고

- 귀는 소리를 정확히 듣고

- 눈은 사물을 정확히 보고

- 입은 표현을 정확히 하고

- 몸은 동작을 신속히 하여

5가지를 열심히 실천하면 나 스스로 최고의 발전이 될 것이다.

대은산업()

 

끈기, 성실함으로 기업을 운영해온 김종웅 대표의 남다른 경영철학은 강력하게 솟아오르는 열정적인 도전정신이다.

일본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국내에서 성공시키기 위해 무작정 일본으로 뛰어가 PP밴드 자동생산라인을 설치했는가하면 제주도 감귤을 나무상자와 철사밴드에서 종이상자 와 P.P밴드로 처음 바꾸어 비용절감과 상품가치를 높여 농민들도 만족도를 높여주었던 일, 세계시장을 겨냥하여 신제품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마켓팅을 펼쳐 미국과 북미, 남미를 비롯한 세계시장의 독보적인 기업으로 이끌어 내는 일 등의 열정적인 도전정신은 이미 기업인들에게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

대은산업()의 미래 비전

대은산업()의 현재 목표는 수출의 비중을 높이고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일이다.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길은 수출입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김종웅 대표는 최근 3년 전부터 포장용 PP밴드는 물론 벤드 자동포장기의 제품개발에 집중 투자하여 일본과 미국시장을 비롯해 호주 등에 매출이 많아지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수출용 제품개발에 집중하면서 수출의 비중을 크게 늘여가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지점들을 최대한 활용해 북미사장은 물론 남미시장에도 적극 공략하고 있는데 성과 또한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어려운 국내여건에서도 대은산업()의 미래는 매우 희망적이다.

그러나 현재 최저인건비 상승,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일정기간 꼭 필요한 수습기간을 없애는 일 등 여러 가지 기업의 부담이 계속 늘어나는 악재로 인해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다.”라며 정부의 경제 정책에대한 우려 섞인 마음도 함께 털어 놓는다.

김종웅 대표의 삶

경남 창원시 진전면 시락리 어촌에서 태어난 김종웅 대표는 항상 부족한 시골에서의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내고 말은 태어나면 제주로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어른들의 말씀을 새기며 상경하여 부모님이 물려준 겸손과 부지런함을 바탕으로 서울에서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체인 욱일화학에 취직하여 근무 중, 10년 근무 때 P.P 자동밴드를 일본서 수 입시작하는 시점에서 고심 끝에 생산 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하면서 기업가로 또 다른 인생에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

일본에서 중요부품을 수입하고 눈으로 기술을 배워온 후 기계를 국내 3개 회사에 분산(기술유출방지) 발주하여 시작된 사업은 임대공장의 서러움과 부동산과 인연이 없었던 일이며 죽음의 문턱에 여러 번 다가가는 위기도 있었지만 끈기로 극복해온 오직 외길만을 걸어온 장인이다.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로 부인에게는 평생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 가업을 이어갈 두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김종웅 대표는 부모님의 가르침을 평생 가슴에 담고 살아온 인생이 21세기 포장산업을 창조해나가는 지금의 대은산업()을 세워놓은 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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