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4일 시흥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는 2018년도 주요업무 보고의 건으로 본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곤충산업 시반 조성, ▲레저문화의 대중화 추진, ▲어항기반시설 확충 및 연안공간의 효율적 이용·관리 ▲생태자원 보존 및 활용 등 4개 추진목표 및 사업개요와 추진계획에 대한 미래사업과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송미희 의원은 생태자원 보존 및 활용 관련 질의에서 호조벌 생태자원화 사업에 관해 왜 호조벌 사업이 농업기술센터 사업에서 하지 않고 미래사업과의 사업으로 편재되어 있는가 지적하고 “호조벌은 농업인들의 사유지이다. 호조벌 생태자원화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언제나 농업인이 없는 채로 호조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 아직까지 수차례 농업인들과 함께 하자고 주문했지만 한번도 귀기울이지 않았다. 본 생태자원화사업은 미래사업과가 아닌, 농업인들이 모여사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게 맞다고 본다. 호조벌을 정말 살리고자 한다면, 왜 호조벌이 보존의 가치가 있는지,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는지 농업인들에게 어떤 이익을 줄 수 있는지, 농민들에게 알리고 머리맞대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 앞으로는 농민을 배제한 호조벌 살리기는 그만 했으면 좋겠다.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래사업과장은 이에 대해 “호조벌 생태자원화는 조직의 편재상 비효율적 구조로 되어 있다는데에 공감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보아 점차 자산적 가치보다 생태자원의 가치가 커지다 보니 단기간에 뭔가를 해보고자 한 것이 부작용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시인하고 “지적된 바와 같이 조직편재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 토지소유자인 농민이 동참해가도록 바꿔 가겠다.”고 답변했다.
홍원상 의원은 해양레저 프로그램 다양화 및 저변 확대 관련질의에서 플로팅 하우스 사업의 일몰 필요성을 말한뒤 오이도에서 황새바위까지를 잇는 연결다리와 관련해 “지난 지방선거 후보들이 모두 공약한 사업이다.”고 말하고 “해당 지역구 도의원도 주민들과 약속했다. 도의원이 약속했으면 도비를 가져와야 한다. 도의원이 도비를 가져오도록 계획세워 사업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방치중인 오이도 해수욕장 이용방안도 함께 계획을 수립해 다음 회의때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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