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3일 시흥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는 2018년도 주요업무 보고의 건으로 본회의를 열고 ▲건강도시 환경조성, ▲건강실천·생명사랑 문화조성 등 2개 추진목표 및 사업개요와 추진계획에 대한 건강도시과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청소년 흡연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과 놀이공간에 대한 사안이 주로 거론되었으며, 홍원상 의원은 생활밀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사업의 금연 프로그램과 관련하여“청소년 흡연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관내 모 학교를 방문해보니 학교내에서 항아리 두 개에 모래를 채워놓고 있다.”고 언급하고 “금연관련해서 성인보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흡연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된다.”고 말하고 “찾아가는 금연학교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김창수 의원은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공공주택의 금연공간 허점을 지적하고 실효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지역사회 건강한 놀이문화와 관련해서는 홍원상 의원이 질의를 통해 학교운동장 야간개방 관련하여 시흥시 학교 중 몇 개교가 개방했는지 묻고,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요구로 학교운동장 개방관련 문제는 의회에서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사안”이다 거론하고 “개방하지 않는 학교들에 대한 제재방안이 있는지 검토”하라고 말했다.
안돈의 의원은 아이들만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 3세대가 함께 즐기는 복합공간으로 바뀐 사례를 들어 “아이들은 자기의사를 표현하는게 어른을 통해서 밖에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공간이 복합공간으로 되면 자칫 어른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바뀔 우려가 있다. 정말 아이들의 공간을 만든다면 설계단계에서부터 전문가 의견을 수시로 듣고 반영하길 바란다.”
홍헌영 의원은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과 관련해 식생활 개선에 관심을 보이고 생활 밀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진행자료를 요청하고 “아직 시흥시에는 식생활 교육 지원조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의 식생활개선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독거노인들의 부실한 식생활로 만성질환을 얻는 케이스를 많이 목격했다.”라고 말하고, “아직은 식단관리까지는 예산상에 무리가 있겠으나 좀 더 적극적인 시범케이스를 만들 수 있는 연구사업이나 식생활교육사업 등이 확대해서 시행”했으면 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건강관리과의 업무보고와 관련하여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중 특별한 제안과 주문으로 눈길을 끄는 의원들도 다수 있었다.
모 의원은 놀이문화 관련해 00중학교를 방문 사례를 소개하며 “해당학교 교장이 자기방을 줄여서 아이들을 위한 실내 쉼터로 만들었다. 교장실을 내준다는게 쉽지 않은데 관계공무원이 학교를 방문해서 칭찬도 하고 홍보도 해주면 그런 계기가 많이 나올것으로 생각한다.”고 관련부서 공무원의 학교방문을 요청했다.
또 다른 의원은 “금연, 어른은 감소하고 청소년 증가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본 의원이 자율방범대를 하면서 저녁에 순찰해보니 공원에서 청소년들이 담배를 많이 피운다. 왜 담배를 피우느냐고 물으면 어두운 곳에서 담뱃불이 보임에도 안피운다고 한다. 청소년들이 낮보다 밤에 담배를 많이피우니 자율방범대를 통해 밤 순찰도는 시간에 청소년 금연지도를 하도록 지원해주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의원이 되고나니 아이들로부터 금연팻말을 붙여달라는 건의를 받았다.”며 00동 걷고 싶은 거리에 금연 팻말을 붙여줄 것을 주문했다.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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