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보건소(소장 박명희)에서는 장애인의 재활촉진과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 달간 지역 내 5개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시범 실시했다.
사고로 인한 장애발생 예방 및 장애인 인식개선에 목적을 두고 실시된 이번교육은 국립재활원과 연계하여 교통사고로 경수가 손상된 지체장애인 강사가 자신의 실제 사고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 장애인을 돕는 방법, 장애예방 5계명 등 실감나는 내용과 사고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더불어 신체적인 장애를 극복하고 강사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통해 ‘장애인이 동정 받아야 할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우리 이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장애에 대한 편견해소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가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의 90.5%가 후천적 사고나 질병에 의한 장애”라며 “어릴 때부터 사고와 장애발생 예방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좋은 습관을 길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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