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6일 안양시, 하남시 등 경기남부 지역을 방문해 ‘경제도지사’를 강조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남 후보는 이날 오후 안양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알뜰나눔장터’와 하남 신장전통재래시장 등을 찾아 도민들과 직접 접촉하며, 소통행보를 진행했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알뜰나눔장터는 시민들이 각자 중고 물품들을 들고 나와 판매를 하는 벼룩시장으로 의류부터 아이들 장난감, 식기, 악세사리, 책, 신발 등 다양한 종류의 물품들이 판매된다.
남 후보는 특히 신장전통재래시장에서는 소상공인들과 물가, 경기,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침체된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와 함께 남 후보는 하남시장 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구경서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경제 살리기’를 강조하며, 선거승리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남 후보는 “우리 국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경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빌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구호를 내세워 승리한 점을 상기시켰다.
이어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경제”라면서 “나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올리고, 예산을 많이 편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남 후보는 그러면서 “구경서 후보와 함께 교통이 편하고, 일자리가 넘치고, 복지가 넘치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하남을 만들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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