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수) 오전 시흥시청 시민관에서는 ‘민중당 시흥시의원 홍은숙 후보와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시흥지회 정책협약식 및 시흥지역 서비스 노동자 집당입당’ 제목으로 기자회견이 있었다.
기자회견은 먼저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시흥안산지회장 황규범의 시흥지역 서비스노동자 집당입당 취지발언을 시작으로 홍은숙 시흥시의원 예비후보의 환영발언이 뒤를 이었고,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부 이미영 지부장의 정책협약서 발표와 집단입당서 전달 및 정책협약서에 조인 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정책협약서 전문에 따르면 비정규직 없는 노동존중 지방자치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협약 이행을 위해 ▲노인복지가 돈벌이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되며, 노인복지는 국가의 책무이므로 국가에서 질 높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를 위해 수원사회서비스공단을 설립해 운영과정에 요양서비스노동자들의 노동조합 참여를 보장할 것. ▲질 높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요양서비스노동자들의 직접고용과 노동시간 준후 및 정부운영 타 사회복지시설과 동일한 수준의 노동조건을 제공할 것. ▲지방자치단체에서 적용하는 생활임금을 요양서비스노동자에게도 적용할 것. ▲2013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지적하면서 월 10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해왔으나 올들어 최저임금이 인상되자 처우개선비의 인상효과를 반감시킨데 대해 원상회복 할 것. ▲요양보호자 지원조례 제정으로 최소한의 공공성을 확보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한 민중당 후보 홍은숙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부 시흥시지회가 홍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과, 민중당 시흥시위원회가 향후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부 시흥지회와 상시적 대화를 진행하여 노동현안과 노동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정책협약서 전문에 명시했다.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부장 이미영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청을 찾아가 요양원의 문제를 고발해도 자신의 정보가 공개되어 역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간에 어르신들의 인권은 이야기해도 요양보호사로서의 인권은 없었다. 우리의 요구는 명확하다. 일하는 사람으로서 정당한 대접을 받고 싶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어르신들도 행복하다.” 고 말했으며, 요양보호사들의 임금에 관해서 “최저임금만으로 보장하기 어려운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임금이 적용되도록 해야 하며 시흥시에 아직 없는 장기요양요원지원조례를 만들어 달라. 또한 처우개선비의 원상회복에 힘모아 달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말에 귀 기울여준 홍은숙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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