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백청수 시흥시장 후보 사퇴

당 최고위원 김윤식 예비후보로 공천 확정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9/04/11 [14:48]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9/04/11 [14:48]
민주당 백청수 시흥시장 후보 사퇴
당 최고위원 김윤식 예비후보로 공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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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윤식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주간시흥신문
민주당은 시흥시장 보궐선거에 백청수 예비후보로 결정했었으나 백청수 후보가 개인사정으로 후보를 사퇴함에 따라 김윤식 후보로 재공천 확정했다. 이날 오후 민주당은 백원우, 조정식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청수 예비후보의 사퇴와 김윤식 후보로의 공천 변경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백청수 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개소식까지 치른 후보로 면목이 없다.”고 말하고 “아내의 건강악화 등 일신상에 문제로 사퇴하게 됐다.”고 전하고 김윤식후보 선거 승리를 위해 남은 힘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천이 결정된 김윤식 후보는 “시민의 선택에 기회를 받게 되어 한편으로 기쁘지만 당혹감과 서글픈 마음이 교차한다.”라고 심경을 전하고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막기 위해 민주당의 이름으로 시흥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하고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깨끗한 정당인 민주당 후보 김윤식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고 제정구 선생님의 비서로 시흥시와 인연을 맺으며 96년 시흥시에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시흥에서 살아왔다.”라며 “시흥을 사랑한다. 민주당의 이름으로 꼭 승리하겠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모인 지역 언론기자들은 백 후보의 갑작스런 사퇴는 설득력이 없다며 구체적인 사퇴 배경을 설명해주기를 강하게 요청했으나 백청수 후보는 “젊고 참신한 김윤식 후보에게 양보한 것인 만큼 그렇게 이해해 달라.”고 말하는 것으로 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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