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후보 결정에 무소속을 제외한 민주, 한나라 양당이 공천에 진통을 겪으며 후보자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10일에 결정됨에 따라 3파전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선택은 누구를 향해 지지할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의 경우 지난 10일 오전 노용수 예비후보로 공천이 확정됐으며, 민주당은 이미 백청수 예비후보로 확정하고 선거사무소개소식에 당대표까지 참석하여 축하했으나 당 내부 사정에 의해 후보가 돌연 김윤식 후보로 바뀌는 등 급박한 움직임을 보여 각 당의 후보 공천에 진통을 그대로 보여 줬다. 오는 4·29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시흥시장 선거가 오는 14, 15일 후보자 등록 마감일이 임박해지면서 각 정당의 공천 결정 등에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시흥시는 교육감선거에 이어 또다시 선거의 열풍으로 가열되고 있다. 이미 후보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최준열 무소속 예비후보는 오는 13일 정동 프란체스코 교육관에서 YMCA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이 참여하여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으며, 14일에는 국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 3당의 시흥시장 보궐선거 최준열 예비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어 시민사회와 진보정당의 지지와 추대로 세가 형성되고 있다. 또한 민주당은 김윤식 후보로 재공천 함에 따라 갑작스런 변경에 당직자는 물론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으나 10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백청수 예비후보의 사퇴와 김윤식 예비후보의 공천 결정에 대해 공식 발표하고 다시 당을 재정비해 당력을 모아나가며 선거에 승리를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역시 후보공천에 진통을 겪으면서 막바지에 노용수 후보로 결정되자 후보 경쟁자들의 이탈을 막고 당력을 결집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며 남은기간 동안 노 후보의 시장 당선을 위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4·29 시흥시장 보궐선거는 오는 14일, 15일 후보등록을 마감하게 되며 등록된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4월 22일 선거인 명부가 확정되며 4월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어 투표 완료 즉시 개표가 시작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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