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29 시흥시장 보궐선거에 백청수(67) 전 시흥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일 오후 4월 29일 시흥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백청수 전 시흥시장(민선 2기)으로 결정하고 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추인절차를 밟아 최종 후보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정장선)는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당 후보로 공식 확정되면 최선을 다해 우리당 백청수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이 경기도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 공심위는 그동안 10차례의 공천심사 활동을 벌였으며 “공천기준은 여론조사 30%와 나머지 70%는 면접 조사를 바탕으로 심사를 실시해 1, 2위 후보 간 10점 이상 벌어지면 단수 후보로 공천하고, 10점 이내 차이를 보일 경우 재 심의키로 했으나 심사결과 2위와의 점수 차가 10점 이상 벌어져 백청수 후보를 선정하게 된 것으로 공천 심사과정을 설명했다.
백청수 예비후보는 “40만 시흥시를 이끌어갈 후보로 공천을 결정하도록 협조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민선 2기 시장을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집행 주체로서 공익을 위한 자세로 바람직한 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대단히 중요한 만큼 필승을 거둬 시민들을 받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같이 경선을 벌였던 후보들과 합심해 필승을 이끌어 내고 시장직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시민의 사랑을 받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부식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당에서 발표 한 것은 비리에 의해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비리전력이나 행당 행위자에 공천하는 것은 당초 공심위에서 정한 방침과는 다르다며 공심위의 채점 결과를 공개하라며 공천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부식 예비후보는 “시흥시장의 공천과정에 대한 경기도당의 결과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당원으로서 할 수 있는 틀 안에서의 충분히 당에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라며 결과를 두고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윤식 예비후보는 “아쉬움은 있으나 당에서 결정한 만큼 승복하겠다.”라며 이것이 올바른 정치 풍토를 조성하는 것 아니겠냐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