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초등학생들이 친환경농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학교에 텃밭을 지원하는 ‘친환경학교농장’을 지난해 28개교에서 올해 48개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3년 동안 농장운영비와 유기농교육비 (학교당 610만원 내외)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학교별 유기농 동아리 운영 ▲유기농지도자 초청 친환경교육농법 교육 ▲유기농원칙에 입각한 특화프로그램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한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을 4월 20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친환경학교농장 운영지침, 유기농업전문가 강의, 친환경학교농장 우수학교 사례발표, 우수학교 선정기준 발표 등을 안내한다. 특히, 우수학교 사례발표는 농장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친환경농업의 성공사례, 어려웠던 점 등을 나누는 자리로 친환경학교농장을 처음 시작하는 학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6월과 9월 평가회 자리를 마련해 참여 학교 관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차별 학교의 대표사례 등을 공유하는 등 친환경농업 응원의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5년부터 미래의 친환경농산물 소비자들인 초등학생들에게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텃밭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많은 초등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학교농장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여 할 예정이며, 경기도내의 도시형학교, 농촌형학교, 도농복합형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친환경농업이 좀더 교실 가까이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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