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흥시 매화동에 사는 동호인마라토너 함찬일(57세)씨는 지난 3월 18일 제 89회 동아마라톤 대회에서 SUB-3 300회 완주기록을 달성했다. SUB-3라는 용어는 마라톤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통의 일반동호인 마라토너들에게는 가장 좋은 컨디션인 날, 가장 좋은 코스, 가장 좋은 일기조건을 갖춘 시기에 참가하여 서브쓰리 완주를 1회라도 해 보고 싶어하는 꿈의기록으로 42.195킬로미터 마라톤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것을 말한다. 함찬일씨의 300회 완주기록은 2002년 마라톤을 시작한 후 만 16년 동안에 달성한 대기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경남거제 출신의 심재덕(50세)에 이어 2번째 달성한 기록이다.
함씨는 우리나라에서 SUB-3 400회 완주 기록을 최초달성하는것이다음 목표이며, 혹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의 경험적 노하우를 시흥지역 초·중·고 청소년들을 위하여 마라톤지도자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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