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1 [00:00]
市, 시민과 함께하는 2007년도 예산편성 시도
각 국별 예산 편성 관련 공청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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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국 관련단체 적극적 참여 보여

시흥시가 2007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각 국별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이 예산 편성에 참여하도록 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열린행정으로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부서는 적극적인 참여를 보인 반면 일부 부서는 홍보부족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

시흥시는 지난 8월부터 시흥시의 2007년도 예산평성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시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를 시작하고 지난 18일 부터 각 국별 예산 편성에 대한 시민공청회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환경국을 시작으로 19일 도시건설국, 20일 총무국, 21일 문화복지국, 22일 교통경제국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시흥시의 2007년도 사업계획과 분야별 집행부의 행정방향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로 비교적 시민들에게 자세하게 공개 하는 모습을 보여 일부 시민들은 열린 행정의 보기 좋은 모습이라고 평하고 있으나 일부 부서의 공청회는 시민들의 참여가 부족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진행된 문화복지국 공청회에서는 복지관련단체, 체육 관련단체, 시민단체,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관련 예산의 증액을 요구하며 예산편성의 모순점을 지적하거나 의견을 제시하는 적극성을 보여 전날 열린 총무국과는 대조를 이뤘다.

한편 예산 편성 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부서의 주관적인 입장을 내세워 의견을 제기한 시민들을 무안케 하는 일들이 벌어져 불만을 늘어놓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연성동에 한 시민단체 간부는 “시민의 요구를 듣지 않고 집행부의 결론을 설명하는 공청회라면 열린행정으로 바라볼 수없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털어 놓기도 했으며 정왕동 한 시민은 “시흥시에서 예산편성에 대해 시민이 참여하도록 하는 것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공직자들의 획기적인 전환으로 매우 바람직하나 관련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야 가치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일부 시민들만이 제한적으로 이용되는 홈페이지에 홍보하여 홈페이지를 너무 과신하는 것도 문제다.”라고 홍보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참고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시민들의 서면의견도 받고 있는데 내년도 시 예산이 시민들의 의견이 얼마나 수렴되어 적절하게 편성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6.09.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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