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V-City 개발사업 추진 난항 예상

'토지소유자' 시행사 재구성 및 사업방식 변경촉구

추연순 취재국장 | 기사입력 2018/03/15 [12:26]
추연순 취재국장 기사입력  2018/03/15 [12:26]
시흥 V-City 개발사업 추진 난항 예상
'토지소유자' 시행사 재구성 및 사업방식 변경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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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청회에 나온 토지소유주들이 개발지역 지도를 보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주간시흥

 

시흥시가 민관합동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미래형 첨단자동차 클러스터(V-City) 사업이 시행사와 토지주간의 이견으로 인한 마찰이 발생되면서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시흥시는 313일 오후 7시 여성비전센터에서  미래형 첨단자동차 클러스터(V-City) 사업 추진에 대한 마지막 공청회를 개최했으나토지주들이 시흥정왕지구개발제한구역내토지소유자사업협동조합원 공동명의로 의견서를 제출하고 시행사의 재구성 및 사업방식 변경을 촉구하고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을 천명했다.

시흥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이달 중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자본금 출자비율(공공 51%, 민간49%)등에 대해 설명했으나 토지 수용 부분에 있어서는 토지보상비를 공시지가의 2배로 일괄적용할 계획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공사초기부터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토지주들이 제출한 의견서에 따르면 컨소시엄 주관사가 대단위 사업경험이 전무하며, 자본을 앞세운 부동산투기전문업체로서 공공의 이익을 이해 공익사업을 주도하기에는 적합한 컨소시엄이 아니므로 토지주와 사업협동조합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야 한다는 점, 사업 시행방식을 수용 또는 사용방식에서 환지 또는 혼용방식으로 변경, 보상액 부분에서 현재 평균보상예정가액 257,928/7년 전 철도사업예정부지 보상액이 741,121/보다 2.9배 보상된데 따른 현실적보상, 관변단체중심의 공청회가 아닌 인근주민 및 토지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 공청회 방식으로 전환 할 것 등을 요구했다.

 

▲ 공청회가 여성비전센터를 주민들로 가득메운채 높은 열기속에 진행되고 있다.      © 주간시흥

 

시흥시가 현재 정왕동 60번지 일대의 221673에 조성하려는 V-City단지는 주거비율 1736세대로 20%, 미래형 첨단운송수단 생산 및 체험관광, 문화복지 등의 글로벌 자동차서비스복합 테마도시로 건설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2019~2020년 토지보상 추진과 실시설계·실시계획 승인 인가, 20201월부터 20236월까지 도로 및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설치공사 준공을 완료하고 202312SPC를 청산한다는 예정이다.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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