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29 치러지는 시흥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윤식 예비후보(42·시흥교육문화센터 대표)가 지난 3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고 있는 자신이 가장 적합한 시흥시장 후보라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언론사 기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윤식 예비후보는 “이번 시흥시장 보궐선거는 부패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시흥에는 복잡한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은 도시로 그동안 시흥에 머물면서 다양한 실무능력과 경험을 쌓아온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시흥시민의 자존심이 시흥의 자랑이 되게 하겠다는 김 예비후보는 시흥은 엄청난 성장잠재력을 지닌 도시로 지역개발 정책수립과 지방재정 운영에 관한 전문성이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서민들의 고단한 삶을 머리가 아닌 가슴과 온몸으로 이해하고 있는 후보, 충분히 검증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이연수 시장의 구속으로 장기간 시정공백 상태가 이어졌으며, 보궐선거로 시민혈세 15억원이 낭비돼고, 시흥시 역대시장 4명이 모두 사법처리되어 시민의 자존심이 추락했다.”고 설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 유치 및 전철노선 유치, 군자매립지 개발 등 주요한 사업들이 표류하는 것이 시흥의 현주소”라고 밝히고 시흥을 잘 만들어갈 후보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 했다.
이 자리에서 당적을 자주 옮긴 것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은 탈당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름에 이어갔다. 대선 당시 문국현 후보를 지원한 것은 개인의 친분관계에서 피할 수 없었다”라고 해명하고 지난 자치단체 선거 후 시흥에서의 활동중단은 “오직 자신의 경제적인 문제로 사업에 주력했다. 시흥을 떠난 적이 없다”라고 말하며, 당 공천에 대해서도 “당에서 정해진 방식을 따르겠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