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고푸른시흥21(의제21)실천협의회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의제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시흥의제21 운영 및 주요 사업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의제21에 대한 새로운 전략’에 대한 발제에 이어 조직구조 개편과 2007년 운영 및 주요사업계획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의제가 제시한 조직 개편안은 시장, 시의장, 기업대표, 학계 및 민간대표 4인을 공동대표로 하고, 현재의 5개의 분과위원회를 정책. 기획 역할을 담당하는 정책(기획)위원회로 전환하고 시민욕구를 반영한 시민실천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또한 내년도 사업방안은 5개 분과사업을 비롯해 마을 만들기 사업 지원, 시흥시 평생학습네트워크 구축 지원, 시민이 참여하여 시민(주민)이 만드는 마을 축제. 동아리 축제 지원, 시민참여 시.의정 모니터링단 구성, 시민참여 정책제안을 위한 연구, 조사 모니터 사업도 펼치겠다는 것. 그러나 조직개편과 관련해 일부 위원들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 재검토 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서 전문위원은 “그동안 공동대표 역할이 미흡, 운영위원회의 역량부족, 의제위원들에 대한 위상 정립 등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한신호 환경분과위원장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다시 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복희 위원은 “조직에서의 리더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신중하게 공동대표를 선출.임명하는 것이 좋겠다.”며 “그 이후에 조직개편을 논하는게 바람직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2006.09.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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