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배경이 있으면 엄마와 아이들의 사진을 찍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꺼내보는 한 장 한 장의 사진에서
쏟아질 이야깃거리를 알기에 열심히 셔터를 누릅니다.
"한 번 더 찍을게"
엄마가 손사래를 치며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너도 같이 찍자. 저기 학생 오네."
엄마에겐 딸과의 추억도 중요한데 딸은 너무 무심했습니다.
엄마의 사진 속에 많이 등장하는 딸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드려야겠습니다.
시진/글 양윤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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