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 장재철 의원이 21일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도일시장의 전통시장 등록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장재철 의원, 시청 담당부서장, 도일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경제과장의 현황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일시장은 시흥시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전통시장 요건에 충족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통시장으로의 등록이 수년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일시장 상인들은 지난 11월 상인회를 창립하고 지난 19일 전통시장 인정등록 관련 서류를 시에 접수하는 등 도일시장을 전통시장으로 등록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도일시장 상인회는 “새해 명절을 앞두고 시장 내 점포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이 사용될 수 있도록 도일시장의 전통시장 등록이 연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를 주재한 장재철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 집행부와 상인회가 힘을 모아 해당 문제의 법적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가길 바란다”며 “도일시장이 하루빨리 전통시장으로 등록돼 주변 상인들의 오랜 염원이 꼭 이루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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