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도시브랜드인 ‘바라지와 산업단지의 도시, 시흥’의 도시브랜드 디자인이 ‘2017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한국사보협회 주관)’에서 최우수 아이덴티티디자인 대상을 수상했다.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시가 보유한 생태자원에 대한 가치 정립 및 네이밍 작업을 통해 ‘바라지와 산업단지의 도시, 시흥’이라는 도시브랜드를 내걸고 이를 브랜딩하고 있다.
도시브랜드를 말로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바라지BI를 포함하여 바라지 일곱 물길을 형상화한 스카이라인 디자인을 개발하였고, 이를 버스쉘터, 각종 시정 홍보물 등에 표출하고, 홍보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디자인이라는 그물로 도시의 이미지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으로 펼친 시흥시의 도시브랜딩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바라지 스카이라인 디자인의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특산품 및 공예품 등에 적용하고자 하는 문의가 많다. 시는 이를 적극 수용하여 시흥시 상징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2017.7)을 통해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제공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시민들이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흥 도시브랜드 길라잡이」 ver1.0을 발간하여 안내·홍보하고 있다.
시흥시는 “이번 수상은 특색 있는 지역개발의 관점에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발굴하고, 디자인을 기획한 노력의 결과”라며, “도시브랜드를 더욱 크게 키워가겠다는 욕심과 스카이라인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으로 그동안 개발한 브랜드 디자인 상품을 내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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