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북부도의원 협의회가 북부지역 사회복지 인프라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제4회의실에서 ‘경기북부 사회복지 현안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원기 경기북부도의원 협의회장, 송유면 경기도 복지여성실장, 이경학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북부지역 시·군 사회복지협의회장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북부 지역 민간 사회복지 실천현장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논의가 이뤄졌다.
무엇보다 참석자들은 경기북부 지역이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고, 실제 사회복지 현장에서도 복지시설 대부분이 광활한 지역에 산재돼 있어 ‘네트워크 형성’이 어려움을 지적했다.
또한 군사지역 및 각종 규제, 인프라 부족 등으로 민간자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남부에 비해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적인 움직임이 보다 활발히 이뤄져야한다는데 목소리를 높였다.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열린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방안 토론회에 이어 소외된 북부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도와 도의회, 민간이 한마음으로 출발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 실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원기 경기북부도의원 협의회장은 “앞으로 경기북부 도의원들과 경기도가 지역 사회복지 단체·기관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업으로 북부 도민들의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발전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유면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경기북부 사회복지 확충의 지름길은 첫째도 협력, 둘째도 협력, 셋째도 협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간담회가 도의회·민·관 간의 협력의 끈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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