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9일 오전 11시 도청 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지부장 우제찬)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받고 결핵관리 사업에 힘써달라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우리 시대의 영웅, 소방관’을 주제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해 우표와 금속 책갈피 형태로 제작됐다.
남 지사는 이날 “결핵관리 강화로 결핵발생률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한창 일할 나이인 20~50대 결핵환자의 비율이 높아 안타깝다”면서 “국가적으로도 노동력 손실이 크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결핵협회가 경기도와 함께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해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핵발생률 및 결핵사망률은 OECD 가입국 중 1위로 매년 3만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 2,100여명이 결핵으로 사망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의 크리스마스 씰 판매 모금액은 3억6,600만원이었다. 결핵협회는 올해 경기도 모금액을 6억3,6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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