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네이버가 ‘경기 안전대동여지도’의 재난‧사고 정보 실시간 공유를 위한 MOU를 22일 체결했다. ‘경기 안전대동여지도’는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주변에서 발생한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안전관련 핵심공약으로 시범운영을 마치고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MOU를 통해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안전대동여지도로 취합된 재난사고 정보를 네이버 지도에 자동으로 표출되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로 경기 안전대동여지도 애플리케이션에 네이버의 도로경로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경기 안전대동여지도의 홍보를 위한 배너표시 공간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안전대동여지도 앱은 사용자 주변에서 발생한 ▲실시간 재난·사고 알림 ▲미아, 치매노인 찾기 도움서비스 제공 ▲출동소방차, 구급차 도착예정시간 및 이동경로 알림 ▲위험지역·안전시설 알림 ▲위치기반 생활정보 등 5가지 주요기능을 갖고 있다. 사용자가 사고나 알림지역 인근을 지나가게 되면 지도에 화재, 사고, 알림 정보가 관련 아이콘과 함께 표시된다. 네이버 지도를 통해서도 경기도가 제공하는 사고나 재난 발생 위치를 확인해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다. 주변 반경은 사용자 스스로 설정할 수 있으며, 500m, 1km, 2km, 3km로 구분해 정보를 제공한다. 남경필 도지사는 “재난발생 소식을 신속하게 접하게 되면 그만큼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안전대동여지도는 화재나 지진 등 대형 재난은 물론 교통사고 등 생활 속 위험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할 수 있는 경기도민 필수 앱이다”라고 말했다. 경기 안전대동여지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경기 안전대동여지도’로 검색한 후 설치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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