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금융소외계층 도민들에 대한 종합상담을 지원하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안산 지역센터’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경기도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안산 지역센터’ 사무실을 오는 17일 기존 안산 상록수역 앞 광장 시민사랑방에서 안산 단원구 소재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2층)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도의 이번 안산센터 이전 조치는 현 시민사랑방 건물을 철거하고 상록수역 앞 광장을 온전히 시민들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에 공감, 이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의 채무조정, 재무상담, 복지지원 연계를 담당하는 ‘경기도 서민금융지원센터’의 업무특성 상, 고용·복지 플랫폼인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창범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센터 이전이 안산지역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금융문제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도민들은 적극적으로 센터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밝혔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 과다채무자 등 도내 금융소외계층에 대해 종합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난 2015년 7월 22일 문을 열었다. 도는 수원(수원역), 안양(안양시청), 의정부(의정부역), 고양(고양시청), 구리(구리시청), 안산(상록수역→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지역센터 6곳과 이를 총괄할 중앙센터(광교 경기R&DB센터) 1곳을 포함, 총 7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각 상담소 마다 서민금융 전문상담사 1명 이상을 배치해 밀착상담을 지원 중이다.
도는 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올해 10월 31일 기준) 총 11,791건의 상담을 수행했으며 이중 채무조정이 8,998건(76.3%)으로 가장 많았고, 재무상담 1,068건(9.1%), 채권추심상담 356건(3%), 복지상담 344건(2.9%) 순으로 접수됐다. 기타 일반문의는 1,025건(8.7%)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파산 547건(1,300억 원), 개인회생 125건(99억 원), 신용회복 205건(70억 원), 채무자대리인 85건(13억 원) 등 총 부채규모 1,482억 원 상당의 사건 962건을 지원했다.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직접 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유선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상담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선(031-888-5550, 5551), 온라인(https://g-counseling.gcg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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