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구리갈매 공공주택지구, 양주옥정 택지개발지구를 대상으로 ‘입주지원협의회’를 운영한 결과, 총 102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이 가운데 73건을 처리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입주지원협의회’는 경기도가 도내 택지개발·공공주택 지구를 대상으로 기반시설이나 대중교통 부족 등 초기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협의체로, 입주자대표, 사업시행자,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현재까지 입주지원협의회를 통해 구리갈매 공공주택지구에서는 총 60건의민원을 접수해 35건을 처리완료하고 25건을 추진 중이다. 양주옥정 택지개발지구에 대해서는 42건의 요구사항 중 38건을 처리완료하고 4건을 추진 중에있다(2017년 11월 6일 기준).
주요 민원상항으로는 버스정류장 및 노선 추가, 경찰순찰 강화, 가로등 점등확대, 불법 주차 및 노점상 단속 등이 있었다. 실제로 버스노선 부족으로 출퇴근 불편을 겪던 구리갈매 지구의 대해서는 남양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707번 버스를 2대 증차하고, 169번 노선단축 및 갈매지구 내 운행 노선을 추가로 개설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구리갈매 공공주택지구와 양주옥정택지개발지구를 대상으로지난 10월 26일과 11월 6일 입주자대표, 경기도, 양주시, 구리시, 사업시행자(LH) 등이참석한 가운데 입주지원협의회를 개최, 그간의 조치결과를 확인하고 24건의 새로운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협의회는 일부 기관별 협의가 필요한 불편 사항을 제외하고 올해 안으로 모든 안건들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김남근 경기도 도시주택과장은 “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입주민들의 생활불편사항이 조속히 해결되도록 유관부서를 독려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입주지원협의회에 대한 입주민들의 기대가 높은만큼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시와 협력해 불편사항이 해소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입주지원협의회는 2012년부터 간담회 형식으로 시행하던 것을 2016년 10월 「경기도 택지·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 협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확대·시행 중이다. 그간 총 33개 지구에 대해 교통분야, 공사분야, 환경분야, 공공시설분야 등 1,676건의 입주민 요구사항 중 1,428건을 조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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