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버스면허업체 근로자 시위 눈길

‘안양 버스업체 연장 특혜 해명해라’ 주장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11/02 [15:4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11/02 [15:47]
시흥시 버스면허업체 근로자 시위 눈길
‘안양 버스업체 연장 특혜 해명해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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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 유일한 일반 시내버스 면허업체인 시흥교통 근로자들이 시흥시의 부당한 대우에 분통을 터트리며 시흥시청에서 항의 시위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시흥시가 목감지역 신도시운행 노선을 안양지역 업체에 허가하게 되면서 그동안 적자노선을 운영해오던 시흥교통은 더욱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결국 근로자들의 생계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이 시흥교통 근로자들의 주장.

최근 시흥시가 목감지역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에 대한 민원이 많아지면서 이를 해소하기위해 목감 신도시에 아파트를 순회하도록 버스노선 연장을 허가하게 되자 안양시 일부구간의 연장을 요청했으나 안양시로부터 절대 불가의 입장을 답변을 얻고 있는 시흥교통은 이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것이다.

시흥교통 관계자는 “넓게 분산되어있는 시흥시의 도시여건상 2003년부터 대부분의 노선이 적자인데도 운영해 왔는데 관내업체를 보호해주어야 할 시흥시가 노른자노선들을 타시에 허가 해주면 우리는 계속 적자 노선만 운영하라는 것이냐.”라며 시흥시의 행정 처리에 불만을 나타내고 현재 5개의 관내 적자노선에 휴업신고를 낸 상태이다.

또한 시흥교통 관계자는“시흥시가 안양노선을 허가 시 시흥교통도 안양의 일부구간을 연장기능토록 협의해서 양측 버스업체가 주민들이 편리하도록 결정하면 운수회사는 물론 주민들의 버스 이용도 더욱 원활해질 수 있다.”라는 주장이다.

시흥교통 근로자는 “시흥교통은 적자노선이 많아 경영에 어려움을 이해하고 열악한 근무조건에서도 경기도 평균 운송가동률 보다 훨씬 높은 96~7%의 가동률을 유지하며 근무해 오고 있는데 시흥시가 계속 시흥교통의 운영에 어려움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다.”라며 생존권 사수를 위해 투쟁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흥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은 커지고 있으나 시흥교통에서는 대책에 제대로 세워지지 않아 타 지역 업체에 허가된 것이다.”라며 주민편의가 우선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흥교통측은 “당초 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이 많아지면서 장기적인 대책 등을 시흥시에 제출 해놓은 상태이며 인근 타 지역으로의 진출이 막히면서 대책을 세우는데 한계가 있다.”라며 오히려 시흥시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 향우 처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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