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을 ‘두드림 뮤직센터’ 개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10/31 [13:4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10/31 [13:43]
동두천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을 ‘두드림 뮤직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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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동두천시 보산동 일원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두드림 뮤직센터’가 2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개관했다고 밝혔다. 보산동은 한때 의류, 신발, 식료품, 관광클럽 등 미군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품으로 지역상권을 형성해 동두천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나, 미군 감축 등 재배치계획에 따라 지금은 지역경제가 쇠퇴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드림 뮤직센터’는 쇠퇴한 구도심을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드는 ‘동두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의 거점 공간이다. 이 사업은 동두천이 한국 록(Rock)의 발상지라는 점에 착안, 한국의 현대사, 글로벌한 퓨전문화 콘텐츠 등 보산동이지닌 특수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총 사업비는 41억 원으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2015~2019)’에따라 이중 31억 원을 도비로 지원받았다. ‘두드림 뮤직센터’는 기존 보산동 관광클럽을 리모델링해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창작과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실내공연장, 음악연습실, 홍보관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외부에는 야외무대 공연장, 거리벽화(그라피티 아트) 사업 등을 통해노후하고 쇠락한 거리에 생기를 불어넣는데 힘썼다. 이 같은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비틀즈 송 경연대회, DDC(동두천) 할로윈 클럽데이 축제, 뮤지션 육성 및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함으로써 특색 있는음악의 거리를 조성하고, 스토리텔링 북 발간, 디지털 지도 제작, 상인혁신역량교육으로 단순한 외관변화를 넘어 질적 쇄신을 꾀했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주변 먹거리, 볼거리 등과 연계한 관광객 유입 증대를 통해 동두천 지역경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균형발전5개년 기본계획’에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연계 구축(164억 원)’, ‘산림휴양형 MTB체험단지 조성(186억 원)’, ‘시가지 전선 지중화(40억 원)’ 등 총 390억 원규모의 3개 사업도 포함돼 시너지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두드림 뮤직센터 개관식에 맞춰 28~29일 양 일간 2030세대를 대상으로 ‘DDC(동두천) 할로윈 클럽데이’ 축제가 성황리에 열려 보산동 관광특구의 변모된 모습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축제에는 스윙스, 한요한, DJ 김성수, Dok2(도끼), 콰이엇, 정흠밴드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달궜으며, 부대행사로 할로윈 나이트 마켓, 할로윈 코스튬, 할로윈 포토존, 타임슬라이스 체험, 좀비 퍼포먼스, 푸드트럭을 활용한 동두천만의세계음식 등 먹거리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이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을 꾀할 것”이라며, “2018년도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438억 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도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두천,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등 6개 시군에 기반시설, 문화관광, 지역개발, 생태농업 등의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시행 3년차를 맞은 올해까지 전체 40개 사업 중30개 사업이 준공, 또는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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