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자체명을 브랜드로 활용해 모바일 지갑을 통한 도정 홍보에 나선다. 도는 SK플래닛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시럽 월렛(Syrup Wallet)’과 손잡고 브랜드 카드 ‘경기도’를 지난 13일 선보였다. 시럽 월렛은 가입자가 1,500만이 넘는 국내 최대 모바일 지갑 서비스다. 시럽 월렛은 서비스업이나 제조업 등 업종을 막론하고 고객의 일상생활 속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생활 전반의 모든 영역에서 고객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고 있다. 도는 경기도 브랜드 카드를 통해 주요 정책과 행정서비스, 기타 혜택정보를 알려주고, 나아가 31개 시·군의 다양한 관광·문화·축제 등 지역 소식 소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브랜드 카드는 시럽 월렛의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친화도가 높은 경기도민 10대~50대 약80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SK플래닛 서비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경기도 실제 거주민과 경기도 내 주요 활동 인구들을 대상으로 세분화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경기도의 홍보 활동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민 SK플래닛 마케팅플랫폼사업부문장은 “앞으로 경기도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자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도 더욱 편리한 혜택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브랜드 카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도민에게 경기도의 주요 정책과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소통 채널이자 마케팅 툴”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익성 높은 매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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