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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엠알(EMR) 대표이사 김일두 |
“난지도 골프장은 돈방석입니다.”라고 한마디로는 쉽게 이해 할 수 없는 말로 말문을 여는 김일두 대표는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에는 수많은 재생 가능한 자원들이 그대로 묻혀있어 안타깝다고 설명한다.
또 “우리아이들에게도 하려고만 한다면 재활용 사업을 물려주고 싶다.”며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에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있는 (주)이엠알(EMR) 김일두 대표는 각종 쓰레기 등 폐기물을 자원으로 만들어가며 국가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애국자임이 분명하다. IMF 직전 대형차량 운수업에 종사하던 김 대표가 재활용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시화공단에서 사업을 하고 있던 친형 같은 선배(신천동 서경브레이징 신영식 대표)의 강력한 권유와 도움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작은 고물상을 시작으로 시화공단에 그린환경을 설립하여 자리를 잡기까지는 힘든 일이 많았으나 폐기물을 최대한 재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하면서 나름대로 부가가치를 높여 나간 것이 주효했다. 그 당시 완전 산업폐기물로 여겼던 전자기판 등에서 각종 재료들을 분류하여 수거할 수 있도록 하고, 시화공단 각 기업체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수거하여 철저하게 분류하여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김 대표는 이제는 RDF(폐기물을 이용하여 대체연료를 만드는 사업)분야에 도전장을 내밀고 화성에 새로운 사업장인 (주)이엠알을 설립하고 많은 투자를 하면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폐기물을 무조건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것은 자연을 훼손시키기도 하지만 아까운 자원을 버리는 일입니다.”라며 산업쓰레기는 최대한 재활용하면 자산이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자원을 꼼꼼히 재생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보람된 일 아니겠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시화ㆍ반월 공단에 있는 소각장은 없어져야 합니다.”라고 주장하는 김 대표는 현재 공단에서 발생되는 산업 쓰레기 중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은 분류하여 자원화하고 폐합성수지 등 기타 쓰레기는 압축 가공하여 산업용 연료로 만들어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된 연구를 통해 분말 연료를 만들어 저가의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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