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발표

‘거시적 사안보다 국부적사안 다뤄’ 지적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11/24 [13:29]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11/24 [13:29]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발표
‘거시적 사안보다 국부적사안 다뤄’ 지적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흥시의회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2008년도 제2차 정례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으나 시흥시의 주요 사안들에 대한 감사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 보고서를 통해 시 집행부의 사업추진에 대한 충분한 사전검토와 정확한 통계자료에 근거한 예산편성과 면밀한 중장기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시 집행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지적사항으로는 고액의 예산을 들여 구입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가 효율적으로 운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일자리지원사업이 부서별 분산 처리되고 있어 사업별 집중화와 지역별 단일화를 추진하고 신천권에 편중되어있는 일자리 정보센터를 시 전역에 홍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적건의 했으며 정왕본동 일자리정보센터 이용계획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우수축산물에 대한 학교 급식 지원관련예산의 잔액이 많은 부분에 대해 관내 중고등학교에 충분한 안내를 통해 참여를 확대 시켜 예산을 과다하게 반납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요구했다.

한편 문화예술분야에 대해서는 시에서 추진하는 행사의 기부금품 등에 대한 결산이 적절하지 않아 외부의 의혹제기가 되고 있으며 행사관련 발주가 관내 업체를 배제하고 있어 기본 방향에 어긋나며 각종 수당 등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각종 축제의 유사프로그램을 집중화 특성화 시킬 필요가 있으며 지역문화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전문가가 참여한 시흥문화예술재단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체육행정 분야에 시설의 편중, 체육회 이사선임의 지역 편중 및 관외 거주자운영과 각종대회개최에 일률적인 지원 등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감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은 지역의 여건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목적에 부합되도록 하고 부실업체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흥시의 거시적인 사안보다 지엽적이고 이권관련 사안들이 우선 행정사무 감사대상으로 추진 됐다는 여론이 일고 있어 향후 시흥시의회의 역할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